공지사항
- 전체 시험 직전 응원 인사와 마지막 1주일 대비 방법 2024.07.14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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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여러분, 김동훈 변호사입니다.
LEET 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의 노력과 도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마지막 일주일, 다음 사항들에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1. 긴장 이완과 마음의 준비
이제는 실력을 높이는 단계가 아닙니다. 현재 여러분이 가진 실력을 그대로 현출하고 오도록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여러분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안정과 긴장의 이완입니다. 남은 일주일 동안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반드시 마음의 안정과 긴장의 이완을 목표로 하는 것이어야 하고, 그것으로 족한 것이므로 무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고사장 현장에서 반드시, 막막하고 절망스러운 순간이 찾아올 것인데, '내가 어려운 만큼 남들도 어렵다', '일단 모르는 부분 표시만 해두고 넘어가자. 어차피 선지 하나를 고르는 시험이고,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3개 선지는 비교적 쉽게 소거가 된다.', '(여러분은 제가 훈련시켜드렸으니)내가 이 고사실에서 상위 N등 이내다. 침착함만 유지하자.' 등 생각으로 수세에 몰리고 막막한 상태를 해소하시기 바랍니다.
2. 시험 당일 시뮬레이션
시험 전날부터 시험장에 도착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상상해 보세요. 전날 밤 잠이 오지 않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아침에 일어나서 무엇을 할지, 시험장으로 가는 길에 무엇을 준비할지 등 전과정을 하나하나 미리 계획하고 시뮬레이션 해두세요. 언어이해 영역 직후 추리논증 영역 전까지 3-40분 동안 무엇을 할지, 언어이해 영역 중 수분과 당, 카페인은 어떻게 섭취할 것인지, 언어이해 영역 직전에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지 등 시험에 가까운 과정에서부터 모든 내용을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미리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대비를 한다는 관념만으로 큰 안심이 됩니다.
3. 시험 중 시간 관리
시험 중 어려운 부분에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독해가 잘 안 되는 특정 지문 부분이나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와 선지는 과감히 넘어가세요. 다른 지문 부분이나 문제 및 선지에서 힌트를 얻어 나중에 다시 풀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시험 운영에 집중하세요. 모든 문제는 배점이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충분히 준비했습니다.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시험장에서 침착하게 실력을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여러분이 제가 위에 드린 조언만 따르시게 되면, 특정한 난관에서 너무 많은 시간과 인지 자원을 소모해버리면서 3-4개 지문을 못 풀어버리는 대형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여러분이 기대했던 선보다는 조금 낮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좋은 로스쿨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로스쿨 급간만큼 혹은 그 이상 중요한게 1년이라도 빨리 변호사가 되는 것입니다. 변호사는 전문직이고 학벌이 아닌 여러분의 역량으로 커리어를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로스쿨 반수를 하게 된다면, 그 로스쿨에서 한 학기 공부하고 또 시간을 내어 리트 기출문제 회독을 하시면 되고, 그 덕분으로 매우 유의미하게 좋은 성과가 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저도 로스쿨에 다녀보니 한 학기 만이라도 법을 공부해본 과정이 리트 수험 및 실제 출제 내용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언어이해는 하루에 한 세트씩만 풀면 된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사실 그것도 쉽지 않으셨죠? 그런데 로스쿨 공부를 해보면 그런 양이 정말 아무 것도 아니었다는걸 알게 됩니다.)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므로, 풀어나가는 방법에 따라 여러분의 도전은 반드시 보상받을 것입니다.
의연하고 침착하게 시험 잘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김동훈 변호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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